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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2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개최…"1억원 상금 걸고 우수인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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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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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를 올해 획기적으로 확대·개편키로 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인재 배출의 산실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산업부는 임베디드 SW 대회 운영예산을 대폭 늘리고(‘13년 5억원 → ’14년 9억원), 국제대회 격상, 수상자에 대한 인턴십 기회 및 해외연수를 지원 등 참가자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임베디드 SW란 자동차, 항공기 등에 내장(Embedded)돼 대상기기를 작동ㆍ제어하는 SW를 말한다. 특히 임베디드 SW는 글로벌 성장 정체, 경쟁국 추격, 신기술 부족 등 삼중고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 여기에 이번 대회의 확대·개편을 통해 창의적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이전에 비해 더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우수 인재의 참여를 장려해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총 1억1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해 수상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년 대비 50% 증액한 3000만원을 지급키로 햇다.

또 그간 참가 대상자를 내국인만으로 한정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참가자에 대한 국적 제한을 철폐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격상할 방침이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18개)에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업체 입사 지원 시 가점도 부여한다.

아울러 동 대회의 창의적인 기술개발 아이디어들이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오픈 임베디드SW 개발자 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단기 해외연수, 해외 유수의 SW 대회 참가비용(항공료, 숙박비, 기술개발 소요 비용 등), 기술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주요 수상자의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제고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참가자 공모를 거친 뒤, 예선(5월) 및 본선심사(10월)를 거칠 예정"이라며 "이후 11월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eswcontest.com)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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