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타르항공은 다음 달 15일부터 7번째 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인 '호푸프'를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도하-호푸프 직항노선을 144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기로 주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카타르 항공은 건설업 비즈니스 출장과 여행객 수요를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존 노선들도 증편 운항을 통해 총 7개 도시, 주 79회로 확장 운영한다. 현재 운항 중인 ‘메디나’ 노선은 주 5회에서 주 7회로 지난달 30일부터 증편됐다. ‘가심’ 노선은 오는 5월 15일부터 주 8회로 기존보다 2배로 증편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 새로운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중동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잠재된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들을 발굴해 세계 각지의 고객들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취항한 호푸프는 야자수가 밀림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는 보기 드문 지하수가 도랑을 이뤄 흐르며 정글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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