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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한기호 발언 논란, 대체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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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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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발언 논란 [사진=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좌파 색출'을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52년생인 한기호 최고위원은 강원 철원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입학한 뒤 1975년 소위로 임관, 2010년까지 육군 제2보병사단 사단장·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육군 제5군단 군단장·육군 교육사령부 사령관을 지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18,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2선 의원으로, 상임위는 국방위원회 소속이며 지역구는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군이다. 사단법인 한국군사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앞서 한기호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제정신이라면 이 참사에 대한 위로의 전문이라도 보내줘야 하지 않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 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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