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 다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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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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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인 우리 정부가 5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다시 맡는다.

지난 2월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우리 정부는 올해 말까지 비상임 이사국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특히 우리가 의장국을 맡는 내달 중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강조하는 의장성명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보리 이사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의장성명 채택은 지난 2004년 채택된 유엔 결의 1540호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1540호는 테러리스트 등 비(非)국가행위자에 대한 WMD 제조ㆍ획득ㆍ보유ㆍ운송ㆍ사용 등에 대한 지원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다. 

미국이 주도하는 확산방지구상(PSI)의 국제적인 토대로도 활용되는 이 결의는 불법 거래와 관련한 대항 수단에 금융조치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정부는 현재 이 결의 이행을 감독하는 안보리 산하 1540 위원회의 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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