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 세계화 성과부문 전국 최우수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재)한반도선진화재단이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도시 세계화 추진성과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최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송영길 시장을 대리해 변주영 국제협력관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인천시, 도시 세계화 성과부문 전국 최우수 선정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천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4개 기관과 기초자치단체 19개 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재)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94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를 실시해 최근 발간된 월간조선 4월호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

재단에서는 ①세계화 여건, ②세계화 노력, ③세계화 성과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세계화 수준을 평가했으며, 각 자치단체의 홈페이지와 정부 및 세계적인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 자료집 등에 수록되어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사용해 총 53개의 세부지표로 측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 시도된 것으로 재단에서는‘도시 세계화’가 대한민국의 제2, 제3의 도약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향후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세계적 도시 만들기’를 독려하기 위해 도시 세계화 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가 좋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해 GCF사무국과 월드뱅크 한국사무소 개소를 비롯해 유네스코지정 세계 책의 수도 지정, 2015세계교육회의 유치, 글로벌대학 개교 등 국제기구와 국제회의 유치 성과는 물론 거주 외국인 수와 바이오, IT 등 첨단산업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실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은 “인천시는 올해 도시 세계화 추진을 위해 「국제도시 조성 및 교류촉진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중국대표처사무소 인천유치, 자매도시정상회의 글로벌화, 맞춤형 국제교류 추진 등 국제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국제기구팀과 마이스전략팀을 신설해 국제기구협의체 구성 및 포럼 개최를 비롯한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마이스 얼라이언스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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