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홍가혜 경찰 출두, '심리적 압박감에 자진출두'

세월호 침몰, 홍가혜 경찰 출두

아주경제(진도) 이형석 기자= 민간잠수사를 사칭하여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홍가혜(26ㆍ여) 씨가 2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홍가혜 씨는 지난 20일 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중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했다.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는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홍씨는 경찰의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부담을 느끼고 어젯밤 자진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