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000만원을 투입해 용암동 포도단지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탑프루트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크기, 당도, 색도, 안정성 등 최고의 품질기준에 의해 선별한 과실을 말한다.
용암동 포도 재배단지 31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캠벨얼리 포도의 경우 당도 15브릭스 이상, 무게 400g, 과실수는 5kg 상자당 12~13송이, 착색도 및 농약에 대한 안정성 등 엄격한 품질 기준에 의해 관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용암동 포도 재배단지에 친환경 자재를 지원하고, 생육 단계별 컨설팅 전문 교육을 운영하는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2013년도 탑프푸트 품질평가회’에서 용암동 이철희, 차화순 부부가 운영하는 포도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용암동 포도단지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올가을에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탑프루트 인증 포도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과실 생산으로 국제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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