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마크 인증 받은 친환경제품 '매출액 3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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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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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공공기관 납품 친환경제품 '총 11조2000억원' 규모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해 환경마크를 받은 정부 공인 친환경제품의 총매출액이 3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산업기술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공공기관에 납품한 친환경제품이 총 11조2000억원 규모다.

현재 친환경제품은 전국 200여개의 녹색매장에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는 그린카드의 발급 수도 786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면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인증 및 공공기관 의무구매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친환경제품을 의무 구매한 현황을 보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총 11조2000억원의 친환경제품이 공공기관에 납품됐다.

또 환경마크를 받은 정부 공인 친환경제품의 2013년도 한해 총매출액도 35조원에 이르고 있다는 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측의 설명이다.

석승우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전략실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친환경시장에 동참하고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선보이면 소비자의 만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여러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조체계를 완성해 친환경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4 친환경제품 육성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시행 중인 환경마크제도 등의 정책사업과 조달청·기술표준원·지속가능경영원 등이 운영하는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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