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기존 작업 방해 등으로 승인 못받아"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사진 출처=이상호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의 말을 전했다.

21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벨 사용 승인 얻지 못해' 이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으로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출항했으나 구조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오후 5시 18분쯤 회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이종인 대표는 JT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의 투입을 제안했으나 해경은 "다이빙벨은 작업 함정 위치가 고정돼 있고 유속이 느려야만 사용할 수 있어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며 투입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의 건의로 오전에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팽목함에서 출항했으나 결국 구조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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