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미국 해군, 해난구조선 사고해역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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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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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에 해군 해난구조선을 파견할 예정이다.

21일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대변인실의 스티브 워런 대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구조선 파견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경우에 대비해 태국에서 한국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헬리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4만t급 상륙강습함 본험리처드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 활동에 동참해왔다. 아울러 미국 해군 공병대와 잠수 병력도 한국 해군의 함선에 탑승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1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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