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세월호 침몰] 뉴욕타임스 "안내방송은 치명적 실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2 05: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캡쳐화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혼란과 실수의 연속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의 원인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세월호의 긴급 구조·조난 관련 무선내용을 상세히 소개한 뒤 세월호 선장 등 선원들의 잘못된 대처가 중대한 과실 가운데 하나라며 사람의 실수가 참사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NYT는 승객들에게 피하지 말고 선실에 있으라고 한 안내방송을 치명적 실수로 거론했다.   또한 대피 안내 방송을 놓고도 혼선이 거듭된 탓에 실제로 승객들은 아무런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생존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울러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밸러스트의 오작동 문제, 규정을 어기고 제대로 실리지 않은 화물, 낡은 선박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선실을 늘렸는지의 여부, 전혀 지켜지지 않은 안전수칙 등도 문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사당국이 선박회사와 선장·선원들의 과실 여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