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오전 6시 상황…사망자 총 87명·실종자 2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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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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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침몰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장원봉사자들이 실종자 구조 소식을 듣기 위해 진도체육관에 모여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일주일째 되는 22일 실종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수중 수색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됐다.

현재 사망자는 총 87명이며 실종자는 215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2도, 파고는 0.5m로 잔잔한 편이다.
조류는 1.5노트로 수습 작업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구조팀은 예상하고 있다.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전날 총 28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실종자 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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