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청소년 단체여행ㆍ외국인 방한행사 등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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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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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봄철 청소년 단체 여행, 외국인 방한 행사 등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통영, 무주, 제천에서 관광 주간(5월 1∼11일)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던 '청소년 맞춤형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단체 여행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조치다.

섬·산간 지역, 소외 계층 청소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던 체험 여행 프로그램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오는 27일 크루즈로 부산에 입항하는 중국 기업 '우센지' 관광단 2600명에 대한 환영·환송 행사는 취소하고 나머지 일정만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세월호 참사와 과련해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관광주간 관련 TV와 신문광고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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