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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국·유럽 등 국가별 '화학물질정책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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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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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국제 화학물질 정책컨퍼런스 개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아시아·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별 화학물질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환경부는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와 함께 22일부터 3일간 서울시 서초구 ‘The-K 서울호텔'에서 국제 화학물질 정책컨퍼런스(ICCP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CCP 2014는 지난 2012년 아시아 국가의 화학물질정책을 주제로 열린 국제 행사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미국·캐나다 등 해외 화학물질 정책담당자를 초청해 국가별 화학물질 최신동향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Ⅰ(22일)에는 '한국의 화학물질 등록평가제도', 세션Ⅱ(23일)는 '주요 국가별 화학물질 관리제도 최신동향', 세션Ⅲ(24일)은 '특정 화학물질의 관리정책 및 규제동향' 등이 주제로 발표된다.

또 중국의 리치(REACH) 24H, 한국의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내외 10개 연구소와 컨설팅기관 등이 홍보부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 화학전문지인 ‘케미컬 워치(Chemical Watch)에서도 ‘ICCP 2014’의 취재를 위해 방문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가 화학물질의 관리 체계를 개선·강화하는 추세이고 우리나라도 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의 시행을 앞둔 시점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각국의 화학물질 관련 정책담당자 및 전문가, 화학산업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거쳐 최신 화학물질정책 동향을 공유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성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현재 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 하위법령의 입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개최되는 행사로 참석자들이 국내 화학물질 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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