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6개월만에 '출근경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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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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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출근경영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29일 출근 후 6개월여만이다. 

이 회장은 올초부터 강조해 온 마하경영 중간점검과 함께 그룹 사업 구조조정을 직접 챙기며 그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사옥으로 출근했다. 지난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96일만에 귀국하자마자 출근경영을 재개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업무 보고를 받고 삼성전자 주요 사장단과의 오찬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출근경영을 재개하면서 계열사간 사업재편 후속작업 등 그룹 전반에도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은 최근 삼성SDI와 제일모직,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을 결정하는 등 그룹의 주력인 전자·중화학 부문에서 사업재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의 사업재편 영역은 다른 부문으로도 확대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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