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정국’서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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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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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왼쪽)·안철수 공동대표. [출처=새정치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진도 세월호 참사로 정치일정을 연기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6·4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 공모를 재개한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도지사 경선후보자에 대한 후보등록을 받는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등록을 희망하는 경선 후보자는 신청서와 서약서·기탁금 납입증을 지참,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로 방문하면 된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전날(21일) ‘국민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 방식을 골자로 하는 전남도지사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여론조사는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론조사는 토론 등을 선거인단에게 각 후보자에 대한 판단근거를 제공하고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구민주계 출신의 이낙연·주승용 의원은 ‘국민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 방식을 주장한 반면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인 이석현 전 함평군수는 100% 공론조사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새정치연합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도 이날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의 경선 등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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