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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알고보니 유가족 아닌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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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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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가족 대표 [사진출처=채널A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가 알고보니 유가족이 아닌데다 정치인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남성이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정근 씨의 가족은 없다고 밝히며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송정근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하며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에는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9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08명에 대해서는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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