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제주국제공항에 특별점검이 실시됐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1일 직접 제주공항을 방문, 안전관리 실태 및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제주공항 안전 강화를 위해 나섰다.
김 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항운영에 있어서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세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사고를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훈련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객 급증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제주국제공항 시설개선,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급증하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450억원을 투입, 활주로 슬롯(SLOT) 증대 사업과 여객터미널 국제선·국내선 대합실 시설개선 및 캐로셀 증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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