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아카데미, 전문가 202명 배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202명의 전문가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아카데미의 지난해 성과를 정리하고 기술․분석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빅데이터 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사례집을 발간하고 22일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6월 재직자 대상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빅데이터 처리 기술 전문가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면서 금융·의료·제조·유통·게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종사중인 202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배출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8주 교육과정 중 이론 강의 외에 영화흥행 예측 분석, 상장폐지기업 예측 분석, 쇼핑몰 상품 트렌드 분석 플랫폼 등 36건의 파일럿 프로젝트 실습을 병행했다.

상장폐지기업 예측 분석을 통해서는 실제로 정확한 예측을 해 재무정보 서비스 업체로부터 추가 개발 의뢰를 받기도 해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중 실시한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현업에 복귀해 공공 및 민간 66개 기관에서 실시하는 빅데이터 프로젝트 70건에 참여하는 등 산업계 전반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기술전문가 2기를 수료한 김훈동 신세계 빅데이터팀 과장은 교육 중 실시한 온라인 쇼핑몰 실시간 분석 시스템을 현업에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특성이 반영된 종합쇼핑몰(www.ssg.com)을 올해 오픈했다.

강성주 미래부 국장은 “지난해 빅데이터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아카데미 세부 커리큘럼을 보완 중”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업무 여건상 교육 참석이 어려운 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에도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 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아카데미 2013 우수프로젝트 사례집은 DB전문가 지식포털(www.dbguide.net)을 통해 제공한다.

사례집은 교육 연수 중 실시한 프로젝트의 발굴부터 개발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소개하고 빅데이터 프로젝트 추진 기업과 전문가들이 방향을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