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참가…'중국 신소재 시장 공략'

인트라도 콘셉트카 등 다양한 소재 제품 선보여

롯데케미칼이 차이나플라스 2014에 참가한다. [사진=롯데케미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롯데케미칼은 오는 23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1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39개국 3000여 개의 세계적인 화학업체들이 참가하는 차이나플라스 2014는 압출, 바이오플라스틱, 사출성형기 등 11개의 테마 전시관이 마련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박람회에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인트라도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차량 중량을 기존보다 60% 이상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초 소재와 기능성 소재, 자동차 소재 등 자사의 친환경·경량화·소형화·고강성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의료용품, 포장재, 필터 등의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기초소재인 PP·PE·PC·PTA·PIA·PET 등을 소개한다. 자동차 연료탱크용 HDPE, 태양전지 충진재용 EVA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열가소성 엘라스토머(LOTTMER), 접착성 수지(GENPOLY·ADPOLY), 발포 소재(EPP) 등은 기능성 소재와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TPO), 탄소섬유복합재(CFRP), 장섬유 합침 열가소성 복합재(LFT) 등 자동차 소재도 함께 전시한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전력저장장치(ESS), 바이오폴리머, 수처리분야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