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 서울지역 시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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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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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빠르고 다양한 이동경로를 지원하는 걷기 내비게이션 앱 '걸음길 도우미'를 개발해 오는 23일 서울지역부터 시범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GISㆍLBS 연구그룹)과의 공동으로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고,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 제작 기술을 개발한 결과물이다.

국토부는 시범적으로 서울시 '상세 도로망도'를 구축하고, 이를 보행자 전용 내비게이션 걸음길 도우미 앱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며 앞으로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서울지역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를 국가공간정보센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민간에 개방하고, 서울 이외 지역은 예산 및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해 확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자용 상세 도로망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안전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며 "행정기관과 민간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브이월드(www.vworld.kr)와 유통시스템(www.nsic.go.kr) 을 통해 공간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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