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대책본부, 금일 3·4층 객실 중심 수중 수색 진행…"식당 진입 아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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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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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이 진도군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22일 진도군청 브리핑실에서 "금일 수중수색은 선내 3층과 4층 객실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상황은 파고 0.5m 내외로 유속이 느려 수색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며 표류 사망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해상 수색과 선내 3층과 4층 객실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일 선내 3, 4층에서 수중 수색결과 총 23명 사망자를 추가 수습했고 희생자는 주로 편의시설이 집중된 3층 라운지(넓은 공용공간)와 4층 선미 객실에서 발견됐다.

식당 칸 진입과 관련, 고 대변인은 "라운지 옆에 식당 칸이 있다. 라운지와 식당 칸 사이에 격벽이 있어 그걸 부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 식당 직전까지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중 수색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는 가이드라인은 현재 5개 설치됐다. 대책본부는 현장상황에 따라 5~6개가 추가 설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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