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현대산업개발은 군산시 장재동에 위치한 온누리 공부방을 방문해 기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책을 추가로 비치하는 등 첫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사진제공 = 현대산업개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심포니 작은 도서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심포니는 다양한 음들이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와 더불어 'PONY'가 애칭이었던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인 '심(心)'을 담고 있다.
지난 18일 현대산업개발은 군산시 장재동에 위치한 온누리 공부방을 방문해 기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책을 추가로 비치하는 등 첫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꾸몄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책과 기금으로 1000여권을 전달했으며 공간 디자인, 조명시설 교체, 책장 및 책상 조립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재능기부를 실천해 학생들이 쾌적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유희영 군산 YMCA 사무총장, 현대산업개발 본사 및 군산 인근 현장의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아이파크 홈페이지에서 '365권, 365일, 36.5º'도서기증 이벤트를 실시해 접수된 사연 중 군산 온누리 공부방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사연 주인공인 군산시청 박순양 주무관은 "어릴 적 읽었던 책 한권이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처럼, 심포니 도서관이 아이들을 크게 성장시키는 요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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