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3월 어음부도율, 넉 달만에 최저…'0.13%'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2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TX그룹 부실 여파 감소 덕분

▲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 및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출처 : 한국은행]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STX그룹 부실 여파가 잦아들면서 지난달 어음 부도율이 넉 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13%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STX와 동양그룹 부실이 불거진 지난 9월 어음부도율은 0.24%, 10월 0.22% 등을 기록한 바 있다. 11월 0.12%로 낮아졌지만 12월 0.18%, 1월 0.17%에 이어 2월 0.20%까지 다시 높아졌다. 그러다 한 달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한은은 이에 대해 "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율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0.43%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반면 서울은 0.09%포인트 하락한 0.08%를 기록했다.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높아진 것은 강원 지역의 기존 부도업체 어음부도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원 지역 어음부도율은 이 기간 8.06%로 집계됐다.

또한 이 기간 부도업체 수와 신설법인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지난달 73개로 전월보다 5개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5개 감소했으나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5개와 3개 늘었다. 농림어업과 광업, 전기ㆍ가스ㆍ수도 등 기타업종도 2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감소한 반면 지방에선 12개 늘었다. 부도업체 수는 각각 21개와 52개였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7195개로 전월보다 559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26.2배로 전월(122.9배)보다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