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1일 태양광발전 사업 수익금의 일부인 80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260가구의 전기요금 지원에 쓰인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폐도와 시설물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발전용량 4.6㎿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시작으로 총 11곳에 9.4㎿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폐도뿐 아니라 고속도로 성토부, 휴게소 주차장ㆍ녹지대 등 25곳에 총 18.7㎿ 규모의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10곳에 총 10㎿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자선정 작업에 들어가 전체 발전용량을 38.1㎿로 늘릴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휴게소 주차장에 설치하는 태양광시설은 여름철 햇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전기료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