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권은희 의원.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 선동꾼 파문 권은희 의원. 세월호 실종자 가족행세 선동꾼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권은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권은희 의원은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이름표를 착용하기로 하자 잠적해 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혼란과 불신, 극한 대립을 일으키는 전문 선동꾼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라고 전했다.
이 글에서 권은희 의원은 한 여성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고 있으며 지난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이 여성이 나타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권은희 의원이 언급한 당사자는 실제 실종자 가족이었으며,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 사진 역시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권 의원은 논란이 일자 "자세히 못 살펴서 죄송하다"며 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실종자 가족은 권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한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수색 작업이 7일째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망자가 104명, 실종자 199명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의 선동꾼 파문에 대하여 누리꾼들은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유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구나" "권은희 의원도 관심받고 싶어하나 보다" "뜨려고 했나본데… 생각보다 엄청 떴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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