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 은행금고 ․방송국 ․병원 사무실 및 탈의실 상습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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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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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서장 오용대)는 2014. 2. 22. ∼ 4. 11. 까지 전국(서울 등 20개 도시)을 돌며 은행 금고, 종합병원 수술실 ․ 백화점 탈의실, 방송국 ․ 학원 사무실에 정장을 입고 관계자인 것처럼 행동하며 침입하여 사무실 및 탈의실 내에 있던 지갑, 현금 등 귀중품을 절취하고, 절취한 신용카드로 귀금속과 명품 가방을 구입하여 판매하는 등 40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상습절도 피의자 한○○(24세, 남) 1명을 구속하였다.

대전둔산경찰서 강력2팀은 관내에서 발생한 대학병원 수술실 내 탈의실 절도사건 수사 중 현장 CCTV 녹화영상 확보하고, 동일 수법전과자 중 용의자 5명 선정하고, 용의자 가족들 상대로 영상사진 확인시켜 피의자를 특정하였다.

피의자가 최근 서울에서 가족에게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연락하는 것을 확인하고, 공중전화 사용지역 주변인 서울 동대문구 주변 병원을 2일간 탐문 수사하던 중, 피의자가 2014. 4. 11. 서울 동대문구 ○○병원 2층 사무실에서 범행 도중 발각되어 도주하다 상해를 입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검거 당시 현금 125만원, 피해품으로 보이는 USB 1점, 여권 1점, 통장 1점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다른 피해품은 범행 후 모두 버렸다고 진술하였다.

경찰관계자는 피의자가 출소 후 현재까지 약 70여회 절도범행을 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전국 발생지역 및 피해장소에 대한 여죄수사로 현재까지 40건의 범행을 확인하였으며, 추가 범행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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