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노란리본’ 세월호 참사 애도 리버풀, YNWA 무슨 뜻?

노란 리본 단 리버풀 [사진 출처=리버풀 FC 공식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리버풀 공식 트위터에 노란 리본과 함께 적힌 ‘YNWA’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YNWA는 ‘You'll Never Walk Alone’(너는 혼자가 아니야)의 줄임말인 동시에 리버풀 팬들의 공식 응원가이다.

‘You'll Never Walk Alone’은 1945년 제작된 뮤지컬 ‘회전목마’에 나오는 노래다. 뮤지컬에서 주인공이 죽을 때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주인공을 위해 불렀다.

이 노래는 이미 여러 가수를 통해 리메이크됐는데, 특히 리버풀 음악 그룹 Gerry and the Pacemakers가 리메이크하면서 리버풀의 공식 응원가가 됐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 리본 달기에 리버풀도 동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을 올려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6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96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