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은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입원 학생 대부분이 심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상태도 호전돼 내일부터 환자상태와 퇴원 후 외래관찰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퇴원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병원장은 “장기 입원은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고 일부 환자와 보호자도 퇴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조속한 시기에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하는 게 후유증 예방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아직도 수면부족과 초조,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퇴원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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