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코니 탤벗 내한 콘서트 개최 “용기 북돋기 위해 감행했다”

코니 탤벗 [사진 제공=메이드림]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코니 탤벗이 22일 서울 당주동 세븐프렌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한 콘서트를 진행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코니 탤벗 어머니 샤론 탤벗은 “한국은 항상 특별했다. 우리를 항상 환영해 주는 곳”이라며 “처음에 세월호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가 이 시기에 공연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슬픈 시기에 용기를 주는 공연을 하는 게 맞는다고 했고 한국행을 결정했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수익금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 여섯 살 나이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2위에 올랐던 코니 탤벗이 오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참사를 위해 사용한다.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8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94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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