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시각장애 음악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23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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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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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동행 나눔대사 송유정씨 참여

이상재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장과 단원들이 지난해 공연에서 열연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오는 23일 저녁 7시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장애인을 초청해 함께하는 ‘봄봄봄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 오케스트라는 국내 첫 사회적 협동조합 1호이며, 세계 최초이자 단 하나뿐인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됐다.

또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이혜경, 성악가 바리톤 곽상훈, 클래식기타리스트 정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중적인 클래식을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봄봄봄 콘서트는 둘러봄, 나눠봄, 즐겨봄을 주제로 기획됐다. 둘러봄은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나눔행사, 나눠봄은 장애인 초청 문화행사, 즐겨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겨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둘러봄 주제의 일환으로 음악회 시작 전 콘서트를 관람하는 300여명의 참여자가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을 베트남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배우 겸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유정씨가 따뜻한동행 나눔대사로 함께 참여한다. 이밖에 천사날개 포토존, 학용품 후원 등 여러 후원 기업이 동참한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동행에서는 나눔이라는 테마가 우리 일상에서 친숙하고 재미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홈페이지(www.walktogeth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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