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 내달 10일로 연기…서울시장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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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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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다음 달 10일로 추가 연기됐다.

진도 세월호 참사로 6·4 지방선거 운동 등 정치일정이 모두 중단되면서 경선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워서다. 다만 서울시장 경선은 예정대로 내달 9일 실시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재조정했다고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공천위 측은 다른 지역 경선 일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장 경선 일정 등도 순연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주 경선은 불가능하다”고 전한 뒤 다만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해선 “다음 달 9일이나 10일 이후로 미루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조정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지방선거 경선 일정과 관련, 대전(18일→25일), 대구·강원(20일→27일), 충남(21일→28일), 부산(22일→29일), 인천(23일→30일), 경기(25일→5월2일) 등으로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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