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1학기 동안 실시 예정이었던 수학여행을 전면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단, 수련활동 및 체험학습에 대해서는 철저한 안전대책이 없으면 취소하라고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세월호 침몰 익일인 지난 17일 긴급 학교장 회의 소집에 이어 22일 학교 교감회의를 다시 한 번 소집하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수학여행 취소에 따른 일선학교의 교육과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학교 내 야영 및 근거리 지역 탐방 등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활동이 실시되도록 각급학교에 권장했다.
연기된 2학기 수학여행에 대해서는 소규모 1~3학급 또는 100명 이내 테마형으로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및 학부모의 80%이상의 동의하에 진행하도록 했으며, 사전 답사 시 학생 실제 이동경로를 의무적 확인하고 학부모 1명을 필히 동행하게 했다.
한편, 세종시의 초,중,고 총 47개교 중 23교가 1학기에 수학여행을 실시(2건)했거나 예정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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