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오선화 “승객 버린 선장 한국인 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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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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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모닝와이드'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으로 귀화한 오선화 다쿠쇼쿠대 교수(58·일본명 고젠카)가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세월호 이준선 선장을 한국인의 본모습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선화는 지난 21일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후쿠오카에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오선화는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선장이 배와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인의 본모습을 보여준 일”이라며 “(한국인은) 반일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자들”이라고 말했다.

오선화는 “한국인에게 대화하자고 고개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며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오선화는 지난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났고 1998년 일본에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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