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하보도및 지하차도 대청소

출퇴근 시간대 정비 자제, 차량 통행 불편 최소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차량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보도와 지하차도에 대해 대대적인 세척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지는 지난 겨울 동안 눈, 비, 통행차량의 매연, 날림먼지 등으로 오염된 지하보도 13개소와 지하차도 18개소로 터널 등 기구, 벽면 타일, 난간펜스 등을 크레인 차량과 물탱크 등의 중장비를 동원해 정비하고 있다.

세척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비 작업을 자제하고 관할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차량통행과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와 서구 인터넷방송(SBN) 등 언론 매체를 활용해 사전 홍보 후 세척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인력과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해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전 작업자에게 안전수칙 교육을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