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항공사는 북한 '고려항공'… 아시아나는 최고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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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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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영국의 인터넷 항공기 평가 웹사이트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21일(현지시간) 전세계 681개 항공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고려항공'이 최악인 것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최고점수인 별 다섯개 등급을 받은 항공사로는 한국의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을 비롯, 아나항공(ANA)와 케세이패서픽항공, 하이난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이다.

이 가운데 북한의 고려항공은 유일하게 별 하나를 받으면서 최악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고려항공은 이륙할때부터 착륙할 때까지 계속되는 군가와 여객기 내에서 제공되는 선전선동 동영상물과 인쇄물, 그리고 좁은 적재함 때문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수화물 등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고려항공의 오래된 기종(평균 28.4년)과 잦은 연착 및 비행취소 등도 평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려항공 여객기내 이코노믹스 객석의 쾌적함은 별 3개를, 그리고 승무원들의 서비스와 정성 등은 별 2개, 그리고 친절함은 별 2개 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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