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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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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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내려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4달러(2.2%) 하락한 배럴당 102.13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7 센트(0.61%) 내려간 배럴당 109.28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7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 1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는 원유 재고가 4300만 배럴 증가해 현재 재고량은 총 3억940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인 3억9800만 배럴에 육박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미국에서 지난달 이뤄진 기존주택 매매는 459만 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월은 460만 건이었다.

금값은 내려가 6월물 금은 전날보다 7.4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281.1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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