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ㆍBMS, 바이오의약품 생산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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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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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오른쪽)과 루 쉬머클러 BMS 생산총괄 사장이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 체결식을 했다[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관한 협력범위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플랜트에서 BMS의 복수의 상업용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BMS의 상업용 바이오 항체 신약에 관한 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 쉬머클러 BMS 생산총괄 대표는 "중증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은 BMS의 스페셜티케어 부문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삼성과 생산협력 확대로 급증하는 BMS의 항체 의약품 생산수요에 있어 유연성 및 공급능력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2차 생산계약은 두 회사의 생산협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삼성은 최고품질의 의약품 생산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개발에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일관생산 플랜트를 갖추고,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들에게 최신의 원-스톱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동 중인 3만리터 제 1공장에 더해, 건설 중인 15만리터 제2공장이 내년께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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