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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범국민적인 애도행렬에 동참하기위해 개막식을 비롯한 이벤트 등 관련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창기 강동아트센터 관장은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애통한 분위기에 잠겨있다. 강동아트센터는 지방자치단체 직영기관으로 공적 책임을 다하고자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무용페스티벌을 취소하게 됐다”며 공연 관계자와 관객의 양해를 구했다. 이어 “모두의 염원대로 빠른 사고 수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부득이하게 취소가 어려운 몇몇 공연은 축제가 아닌 일반 공연 형식으로 진행 된다. 공연 날짜가 임박한 안성수 안무가·정구호 디자이너의 초연작 ‘진화하는 예술’(26·27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은 예정대로 관객을 만나지만 축제가 아닌 일반 공연 형식으로 열린다. 이미 예선을 치른 ‘2014 GDF 대학무용제’의 결선 무대는 대학별 학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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