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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커리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들 상당수는 '세습채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의 85.7%가 '세습채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69.7%로 가장 많았다. '회사 발전에 악영향'(15%), '기업(노조)에 대한 사회적 불신 심화'(9.75), '도덕성 훼손'(4.4%)' 등의 의견도 많았다.
찬성하는 이유는 '노동자 장기근속의 대가'가 39.2%로 가장 많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만약 자신이 대기업 정규직이라면 세습채용에 찬성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74.3%만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는 앞서 '세습채용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11.4%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찬성한다'(25.7%)는 의견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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