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민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주 5일제와 대체휴일제 등 제도적인 확립이 더해지면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레저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 수천만원에 달했던 골프∙콘도 회원권은 이제 가격 거품이 많이 가라앉아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해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최소 30만원대부터 900만원대까지 중저가 리조트 상품이 이 속속 선보이면서 레저업계의 경쟁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일성리조트는 기존 대형 리조트 회원권의 1/3 수준인 500~900만원대에 특별 정회원권을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특별 정회원은 서울근교 경기도에 위치한 골프장 3곳을 주중 및 주말에 라운딩할 수 있고 전국 제휴 골프장에서도 주중 및 주말에 다양한 할인혜택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0만원대의 객실 무료쿠폰이 30매 제공되며 수영장과 사우나를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정회원이 되면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8개 직영 리조트와 스키장 리조트 3곳을 포함해 8곳의 연계체인을 정회원 자격으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법인 회원을 위한 세미나실, 연회실, 식당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고급 리조트의 10%에도 못 미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리조트 시설과 다양한 고급 레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리조트 상품도 있다.
◆문화레저기업 지마이다스에서 운영하는 ‘지엠리조트’가 대표적이다.
지엠리조트는 3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총 8개 멤버십 서비스를 고객의 서비스 이용 빈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멤버십 서비스다.
전국 위치한 오크벨리, 동강시스타 등 총 27개 호텔, 콘도, 펜션을 주중∙주말 심지어 성수기 기간에도 회원우대로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제주를 비롯한 국내 총 7개 주요 골프장과 제휴 골프장에서 라운딩이 가능하며 스키, 승마, 클레이사격 등 고급 레저 서비스를 회원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국 주요 스파시설과 문화공연 초대 등과 같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이용 가능한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아무리 실용적인 서비스라도 이용빈도가 낮거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도 준비돼 있다.
지마이다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큐브퍼즐 조각처럼 각자 구성해 이용할 수 있는 ‘지엠큐브’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엠큐브는 숙박, 골프, 레저, 문화공연 등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소비자 각자 취향에 맞춰 상품을 개별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회원기간도 1년부터 6년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주요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리조트 큐브, 리조트 큐브, 프리미엄 골프 큐브, 프리미엠 멤버십 큐브 등이 있으며 가격은 각 큐브에 따라 3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호텔과 레저 서비스가 결합한 상품도 인기다.
지난해 5월에 개장한 북한강 ‘퍼핀스베이 수상호텔’은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모든 객실이 리버뷰 구조로 설계돼 청평호반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휴양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선착장 및 수상 야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럭셔리 휴양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멤버십 이용권의 가격은 99만원이며, 5년간 호텔 정회원으로 호텔 객실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요트, 스카이 월풀테라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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