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진도) 김동욱 기자= 세월호와 함께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의 오하마나호(6천322t급)도 구조가 변경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오하마나호는 2003년 3월 국내 첫 취항 당시 여객 정원이 695명이었지만 현재 정원은 937명으로 늘어났다. 화물수송능력도 컨테이너 적재한도가 109개에서 180개로 늘어났다.
다만 차량 수송 능력은 승용차 63대, 8t 트럭 42대에서 승용차 50대, 5t 트럭 40대로 다소 줄었다.
청해진해운은 일본에서 '아케보노호'라는 이름으로 운항하던 오하마나호를 마루에이페리로부터 사들였다. 마루에이페리는 2013년 세월호를 청해진해운에 매각한 회사이기도 하다.
앞서 세월호는 2012년 10월 도입 당시 전남 영암에서 객실 증설 공사를 거쳐 여객정원이 804명에서 921명으로 늘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객실 증설 공사로 인해 무게중심이 높아져 침몰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1989년 건조된 오하마나호는 도입 당시 국내 최대 여객선으로 관심을 모았다. 세월호와는 규모가 비슷해 인천∼제주 항로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불렸다.
현재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청해진해운의 모든 항로 운항이 중단돼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돼 있다.
23일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오하마나호는 2003년 3월 국내 첫 취항 당시 여객 정원이 695명이었지만 현재 정원은 937명으로 늘어났다. 화물수송능력도 컨테이너 적재한도가 109개에서 180개로 늘어났다.
다만 차량 수송 능력은 승용차 63대, 8t 트럭 42대에서 승용차 50대, 5t 트럭 40대로 다소 줄었다.
앞서 세월호는 2012년 10월 도입 당시 전남 영암에서 객실 증설 공사를 거쳐 여객정원이 804명에서 921명으로 늘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객실 증설 공사로 인해 무게중심이 높아져 침몰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1989년 건조된 오하마나호는 도입 당시 국내 최대 여객선으로 관심을 모았다. 세월호와는 규모가 비슷해 인천∼제주 항로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불렸다.
현재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청해진해운의 모든 항로 운항이 중단돼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