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라는 시대적 과제에 광고가 어떻게 기여하고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 특별세미나에서는 제1주제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광고산업의 역할과 과제'(미디어미래연구소 이종관 박사), 제2주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고활력 제고방안'(김민기 숭실대 교수), 제3주제 '광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방안'(문철수 한신대 교수) 등이 발표되며 이어서 광고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제1주제의 발제를 맡은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정책실장은 "광고산업은 그 자체로 창조산업이자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수단이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광고가 규제 대상이 되거나, 미디어 산업의 규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되어서는 안되며, 광고산업을 창조경제 구현의 수단이라는 거시적 정책 관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광고산업 정책은 미디어의 가치보호를 전제로 최소 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동시에 규제가 성장을 억압하거나, 창의성 발현에 장애가 되는 경우 이를 과감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제2주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고활력 제고방안'에서 김민기 숭실대 교수는 "광고산업은 100%가 미디어 및 창조산업의 생산을 유발하는데 쓰이고,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은 산업으로 내수 활성화의 바로미터인데 주요기업의 경우 국내와 해외의 매출액과 광고비 비중에 격심한 차이가 있다"면서 "모 전자의 경우 국내 매출 비중은 15%인데 광고비는 4.2%밖에 지출하지 않고 있고, 모 자동차는 46% 매출에 4.9%, 또다른 모 전자는 19% 대 3.0%, 또다른 모 자동차 역시 38% 대 5.7%에 불과하며, KT와 SK텔레콤 등 3대 통신사의 광고선전비는 매출액의 1.6%, 마케팅 예산의 10.9%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시장에 견주어 터무니없이 경시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광고 투자를 개선하여 언론산업과 광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규제완화를 통한 광고효과의 제고와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광고관련 정책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제3주제 '광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방안'에서 문철수 한신대 교수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설비 투자와 내수 소비이며, 내수 소비의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광고인데 현재 국내 광고산업의 성장세가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 하에서, 광고계가 합심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 교육을 비롯한 광고 인식제고 사업을 활발히 펼쳐 광고의 본원적인 가치와 시장활성화 기능을 회복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
(사) 서울AP클럽 춘계 특별세미나
내수경제 활성화와 광고산업
<초 청 장>
한국 광고 홍보분야의 원로, 중진, 전문가 모임인 사단법인 서울AP클럽이 아래와 같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경제활성화와 창조경제의 시대적 과제에 광고가 어떻게 기여하고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2014년 4월 24일 오후 2시 30분 ~ 5시
장 소 :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
행사내용
대주제 - 내수경제 활성화와 광고산업
제1주제 -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광고산업의 역할과 과제
발제 - 이종관 박사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정책실장)
제2주제 -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고활력 제고방안
발제 - 김민기 교수 (숭실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회장)
제3주제 - 광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방안
발제 - 문철수 교수 (한신대 교수, 전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종합토론
주 최 : 사단법인 서울AP클럽
협 찬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후 원 : 한국광고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잡지협회,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산업협회, 한국옥외광고협회, 한국온라인광고협회,
한국전광방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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