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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 남성주간 지정...남성 상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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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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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중년’ 영향 … ‘봄 타는 부산男’ 32% 증가 추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 ‘파슨스’ 매장에서는 올해 신상품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꽃무늬로 디자인된 남성재킷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봄은 ‘여성의 계절’,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는 통념과 달리 봄이 찾아오면 백화점을 찾는 부산 남자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고객관계 관리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13년) 봄 시즌(3~5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을 이용한 부산지역 남성고객 매출은 3년전인 ‘10년 봄 시즌과 비교해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같은 조건으로 가을시즌(9~11월)에 백화점을 이용한 부산지역 남성 증가율(11%)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여성고객의 경우도 봄(15%), 가을(3%) 시즌 모두 남성고객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그 중 봄 시즌 쇼핑을 즐기는 남성 가운데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연령층은 최근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60대 이상(63%) 고객이었고, 다음으로는 40대(47%), 50대(35%), 30대(19%), 20대(5%) 순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봄 시즌, 40대 이상 연령층 상승이 20, 30대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 이는 ‘꽃중년’ 열풍에 영향을 받은 40대 ~ 60대 연령층이 생명력을 느끼는 봄 시즌에 더욱 과감하게 쇼핑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과거 남성은 여성보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직접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었 지만, 최근 인터넷과 SNS 사용이 늘면서 그 동안 잘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드러내게 된 것도 남성고객 증가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남성이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최근 경향에 따라 지난해(‘13년) 봄 시즌 남성고객은 3년전과 비교해 스포츠/아웃도어(83%), 준보석/ 시계(51%), 액세서리(50%), 해외명품(42%), 트랜디(34%) 등의 상품을 특히 많이 구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4월 22일(화)부터 오는 5월 1일(목)까지 10일간 을 ‘남성 주간’으로 정하고, 남성이 선호하는 상품행사를 강화하는 한편, 남성 상품군 구입 고객에게는 추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기간내 봄을 더 가까이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남성패션 아이템과 이색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쿠폰북을 제작.배포하고 재킷, 슈트, 캐주얼셔츠, 액세서리, 선글라스, 백팩, 구두 등 남성 필수 아이템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각 점 주요행사장에서도 남성이 선호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남성캐주얼, 구두 등의 대형행사를 집중 전개해 남성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7일(일)까지 남성 상품군(정장, 트랜디캐주얼, 트랜디셔널, 시티캐주 얼, 셔츠, 타이, 구두)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오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롯데카드로 50만원이상 구입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승우 남성스포츠팀장은 “봄이오면 많은 중년 남성들이 나이 보다 는 감성을 통해 선호상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40대이상 남성들이 선호하는 패턴이나 색상 등을 행사 전개 시 적극 반영하는 등 관련 마케팅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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