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아빠 어디가’ 이번주 녹화 취소 “애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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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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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사진=아빠 어디가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과 녹화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도 예정돼 있던 녹화를 취소했다.

MBC 관계자는 2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아빠 어디가’ 녹화가 취소됐다. 애도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우리 결혼했어요’,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에 동참하고자 녹화를 취소했다.

MBC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 재개에 대해서는 “이번 주까지는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갈 것”이라며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6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66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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