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광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송재승 한국병원 이사장, 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장, 한국병원 직원, 홀몸노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실버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낡은 유모차에 의지해 이동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 한국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행사에는 홀몸노인 15명이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했으며, 한국병원 직원들은 노인들에게 사용 방법을 일일이 설명하는 등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실버카는 거동불편자용 보행 보조기로 보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물품도 운반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행복누리 희망청주 운동에 참여한 한국병원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나들이에 실버카가 안전하고 든든한 두 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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