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최경주(SK텔레콤)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부에도 항상 앞장선다.
언제가 그에게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묻자 “일일이 적어놓지 않아 나도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 상은 다른 상과 달리, 선수들이 각별히 받기를 원하는 상이다. 타이거 우즈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다.
그런 최경주가 이번 세월호 참사도 외면하지 않았다.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안산 단원고에 1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최경주가 그동안 어려움을 당한 개인이나 사회, 단체에 기부한 사례는 열거하기 힘들다. 그 대상이나 지역도 국내외를 망라한다. 자신이 어려웠을 때 도와준 사람이나 국가, 지역이 어려움을 당하면 어김없이 기부금을 내놓았다. 아이티처럼 자신과 무관한 지역의 재난 희생자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그는 남을 돕는 마음에서도 한국골프의 ‘간판’이다.
◆최경주의 최근 주요 기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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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상황 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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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세월호 침몰 1억원
2013 필리핀 태풍 10만달러
2012 완도 태풍 1억원
2011 미국 토네이도 20만달러
" 일본 쓰나미 10만달러
2010 아이티 지진 2700만원
2009 미국 허리케인 9만달러
2005 미국 허리케인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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