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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충남에 4500만 달러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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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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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가 미국과 프랑스, 중국 부품소재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3개사로부터 4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안희정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지오스 에어로젤(JIOS AEROGEL)의 제임스 리 사장, 프랑스 코벤티아(Coventya)의 토마스 코스타 사장, 코벤티아 코리아 백승관 대표, 중국 에코스(ECOS) 신대권 사장 등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첨단 나노소재 제조업체인 지오스 에어로젤은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에 2만74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 내년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에어로젤’은 단열과 방수 등에 효과가 탁월해 건설이나 산업시설 보호 등 활용 분야가 많다.

코벤티아는 500만 달러를 투자해 3630㎡ 규모의 자동차 부품 등 표면처리 첨가제 생산공장을 설립, 올 12월부터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기아자동차와 납품계약을 체결해 투자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스는 1000만 달러를 투자, 9284㎡ 규모의 우레탄 발포 성형제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에코스는 침대 매트리스 폼 등에 사용되는 부품을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 80% 이상을 유럽과 중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투자 위축 상황에서도 충남의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외국 강소기업 등의 도내 투자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충남에서의 안정적 경영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들 3개 유치에 따라 향후 5년간 직접고용 250명, 매출 1조 2250억 원, 수입대체 3750억 원, 생산유발 2조 6700억 원 등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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