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 상당‧흥덕‧청남경찰서, 학교장협의회, 민간단체 등 지역 내 16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가졌다.
지역협의회 참석 기관들은 학교 폭력의 조직화․은밀화․다양화로 새로운 예방과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다각적인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청주시와 흥덕경찰서, 청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대책추진현황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역협의회는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 학생 상담치유, 자살 예방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 다양한 대책을 협력 추진해 청소년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5월부터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학교 주변 정화구역 내 유해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하고 학교 폭력예방과 유해환경 근절 홍보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복수 부시장은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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