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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팽목항에 전력ㆍ통신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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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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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광주전남 본부서 전력 공급…정부와 민간서 전력이용 증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팽목항에 전기와 통신 수효가 급증하고 있다.

항구는 23일 11시 현재 19개 정부 기관이 상주하고 있다.

이 기관에 속한 소방ㆍ경찰 공무원들을 위해 325대의 무전기가 배분된 상황이다.

소방인력은 전남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목포‧영암‧보성‧강진‧해남‧영광‧여수‧광양소방서에서 소방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서울‧인천‧광주‧경기의 소방인력도 10대 안팎의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자체와 경찰도 100여대 안팎의 무전기를 운용중이다. 

서울경찰에 93대의 무전기를 운용해 가장 많은 경찰 인력이 있었고 이어서 부산경찰이 36대 등을 운용중이다.

그러나 소방본부와는 다른 체널을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대규모 인력이 한꺼번에 무전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등 민간인들이 꾸준히 사용하는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팽목항 안내도

이를 위해 팽목항내 전력은 한국전력 광주 전남 본부가 담당하고 있다.

한전은 팽목항내 비상등 가설과 지자체ㆍ비영리단체ㆍ기업ㆍ자원봉사단체 밥차ㆍ천막 조명등도 설치했다. 

22일 새벽에는 시신안치소의 냉방시설 전력공급용 변압기도 설치했다.

한전은 만약을 대비해 비상 발전 차량도 2대 준비했다.

500kw 전력을 공급하는 차량과 100kw차량 각각 한대씩 투입돼 팽목항의 정전등 비상 상황을 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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